컬리 OMS 팀이 딜리버리 팀에서 인계받은 주소정제 서비스를 자체 내재화하기로 결정하기까지의 배경과, 도로명 주소정제의 도메인 개념을 다룬다. 외부 업체 주소정제에 매달 300~700만원(최대 3천만원)을 쓰던 상황과 신축 아파트 배송 불가 같은 CS가 내재화 결정의 계기가 됐다.
핵심 포인트- 주소정제는 컬리 풀필먼트의 첫 선행 과정으로, 실패 시 배송 불가·상품 노출 오류로 이어지는 고안정성 서비스다.
- 외부 업체 주소정제 비용이 매달 300~700만원(한때 3천만원)에 달했고, 신축 아파트가 정제될 때까지 배송을 못 하는 통제 불가 상황이 문제였다.
- 도로명 주소정제의 목적은 정확한 위경도뿐 아니라, 잘못 입력된 주소를 올바른 기본주소로 변환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 모든 건물에 부여된 25자리 건물관리번호는 철거 전까지 불변이라 정제의 기준값이 된다.
- 단독건물은 건물번호까지로 특정되지만, 복합건물은 상세주소의 동 정보가 있어야 정확히 특정된다.
상세 정리- 배경: 23년 1월 딜리버리 팀의 TAM(Transportation Area Management)을 인계받으며 주소정제와 관련 CS 대응이 OMS 팀 업무가 됐다.
- 문제 인지: 옆집은 되는데 우리집은 안 됨, 위경도 오표시, 샛별배송 오배송 같은 CS가 반복됐고, 신축 아파트 배송 불가를 하드코딩으로 땜질하며 통제권 부재를 절감했다.
- 주소 체계: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가 법적으로 강제됐고, 컬리 요청 통계상 지번주소 비율은 1% 미만이라 도로명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유리하다.
- 도로명 구조: 도로명 주소는 광역시/도-시군구-도로명-건물번호-건물명-동호수로 구성되고, 건물번호는 '-'로 본번·부번이 나뉜다.
- 건물관리번호: 행안부가 모든 건물에 부여하는 25자리 유니크 ID로, 한번 채번되면 철거 전까지 안 바뀐다(담당자 통화로 확인).
- 정제의 의미: 위경도가 없거나 부정확해도 주소만으로 배송은 가능하므로, 핵심은 오배송을 막는 정확한 기본주소 변환이다.
- 오배송 사례: 압구정 현대아파트처럼 단지가 '현대아파트'로 통합 표기되면 고객이 다른 단지를 골라 배송 실패가 나므로, 동 정보 기반의 정확한 정제가 필요하다.
- 흔한 입력 실수: '서울시→서울특별시' 통일, '테헤란로133→테헤란로 133' 분리, 시/도 누락 보완, 지번→도로명 변환 등을 정제가 처리해야 한다.
- 단독/복합건물: 단독건물은 건물번호까지로 위경도를 특정하지만, 복합건물은 동 정보가 있어야 건물을 특정할 수 있다.
- 슬로건: 외부 판매처 주문도 담당해 기본주소가 항상 깔끔하지 않으므로 '개떡같은 주소도 찰떡같이 정제하자'를 목표로 삼았다.
왜 읽나주소·배송 도메인을 다루는 엔지니어에게 도로명 주소정제의 문제 정의와 도메인 모델을 잡아주는 입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