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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리더의 어려움과 '신뢰'라는 질문
발표자 박서진은 토스에서 약 85명 규모의 프론트엔드 조직을 이끄는 엔지니어링 헤드다. 2018년 다섯 번째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입사해 2019년 약 10명의 리드로 선임됐고, INTJ라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되긴 되더라'고 회고한다. 헤드가 되어 보니 함께할 리더들이 과거 자신과 똑같은 고민('A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C가 코드 리뷰를 안 하는데 어떻게 하게 만들까')을 반복하고 있었다. 기술 리더가 처음에 어려운 이유는, 개발자는 같은 입력에 같은 출력이 보장되는 결정론적 컴퓨터를 다뤄왔지만 리더는 같은 행동에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보기 때문이다. 정량 지표를 목표로 삼으면 사람들은 PR을 잘게 쪼개는 식으로 망가진다. 그래서 모든 일의 성공률을 높이는 도구로 '동료들은 나를 좋아하는가, 신뢰하는가'라는 질문 하나를 던지라고 강조한다. 신뢰가 있으면 같은 말도 효과가 달라지는 '만병통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