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로 시작하는 도입
발표자가 계절과 에어컨·환기 비유로 이야기를 연다. 추운 날씨에도 가동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에어컨 같은 냉각 시설이 이 발표의 주제임을 예고하며, 전 세계 약 850만 개 데이터센터가 공통으로 겪는 발열·전력 문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IT 장비가 필연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식히기 위한 냉각 전력이 총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는 문제를 제시한다. 일반 센터보다 전기를 더 쓰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어떤 에너지 절감 노력을 했는지 발표 순서를 안내한다.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1(토스트 클라우드 센터 1)의 설계 요구 조건을 설명한다. 고집적 환경, 간접 기화 프리쿨링 공조, 대규모 운영 경험 기반 최적 효율이라는 세 조건을 제시하고, 판교 전경·상황실·서버룸·간접기화 공조장치·무정전 전원장치 등 실제 사진으로 구성을 훑는다.
TCC1 운영을 떠받치는 세 기술, 즉 분석용 관리 시스템 DCI, 프리쿨링 방식인 간접 기화 쿨링, 공기 혼합을 막는 컨테인먼트를 소개한다.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를 넓은 면적에서 간접 열교환시키는 에어사이드 이코노마이징 원리와, DCI가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설명한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전력사용효율)를 소개한다. 총사용전력을 IT 장비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낮을수록 좋으며, 표준 2.0, 1.2 이하가 최고 등급임을 설명한다. 공공 3.24, 민간 IDC 1.8, 구글 1.2 등 통계와 비교해 TCC1이 구글급 효율에 근접함을 예고한다.
표면 수분 증발로 온도를 떨어뜨리는 증발 냉각(인다이렉트 이베포레이티브 쿨링) 원리를 땀·물뿌리기 비유로 설명한다. 겨울엔 외기만, 봄가을엔 미세 물분자 안개, 여름엔 에어컨을 쓰되 가동은 연 두 달 미만이며, 온습도·풍량을 이원 분리해 차압 센서로 제어하는 방식을 다룬다.
모든 구성 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DCI의 4단계(수집→구조화→분석→제어)를 설명한다. 약 4만 항목을 최소 5초 주기로 수집해 매니저용 대시보드와 오퍼레이터용 데이터뷰로 나눠 제공하며, 선습도 차트로 온도·습도·절대습도를 함께 보고 장기 트렌드를 분석한다.
배출 열기와 공급 냉기를 차폐해 재순환을 막는 컨테인먼트와, 고밀도 환경에서 차압 센서로 실시간 요구 풍량을 감지해 공급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간접 쿨링·DCI·컨테인먼트 세 기술로 목표였던 PUE 1.1을 달성했음을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