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면을 디자인하는 데 30분 걸렸는데 더미 데이터 넣는 데도 30분 걸렸다"는 문제에서 출발해, 코드를 모르는 디자이너가 Notion 데이터베이스의 더미 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Figma에 적용하는 플러그인을 직접 만든 기록이다. 기존 플러그인 중 원하는 스펙이 없었고, 만들어두면 팀원들도 함께 쓸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시작했다.
핵심 포인트- 대충 만든 더미 데이터는 화면 이해 시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매번 현실적인 데이터를 고민하자니 시간이 든다.
- 여러 화면에 같은 사용자가 등장해야 할 때 화면마다 데이터를 새로 만들면 일관성이 깨진다.
- 기능을 한 번에 모두 구현하면 수정 시 원하는 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험이 많아, Claude와 PRD를 구체화하며 단계적 구현 계획도 함께 짰다.
- Figma 플러그인에서 Notion API를 직접 호출하니 CORS 에러가 났고, 중간에서 요청을 전달할 서버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답이었다.
- AI가 계속 헤맬 때는 다른 모델에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새 대화창에서 상황을 처음부터 설명하고 에러 화면을 캡처해 보여주면 의외로 쉽게 풀릴 때가 있다.
상세 정리- 배경: 사용 가이드나 업데이트 노트, 마케팅 소재에 들어갈 UI 예시를 만들 일이 많은데 그 화면들에 데이터를 채우는 작업이 반복된다.
- 시작 조건: 팀 내에서 Cursor나 Lovable, Figma Make 같은 바이브 코딩 툴을 조금씩 접해봐서 시작에 거부감이 없었다.
- 개발 과정: 작성한 PRD를 Cursor에 붙여넣고 대화하며 개발했고, AI가 알아서 해주는 부분이 많아도 왜 그렇게 했는지 같은 기초 질문을 던지며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노력했다.
- 빠른 피드백 루프: 작성한 파일을 Figma 플러그인으로 생성하면 바로 테스트하고 수정할 수 있어, 버그뿐 아니라 기획한 UX의 사용성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것도 즉시 느끼고 개선할 수 있었다.
- CORS 해결 과정: 개발자 도구 콘솔의 에러를 캡처해 Cursor에게 보여줬지만 한참 헤맸고, ChatGPT에 물어보니 중간 서버가 필요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 CORS를 "모르는 사람한테는 문 안 열어줌" 같은 보안 정책으로 설명하며, Notion이 플러그인을 몰라서 문전박대한 것이라고 비유한다.
- 해법으로 Notion이 신뢰하는 서버를 중간에 세워 대신 요청을 전달하게 했고, 무료로 쓸 수 있고 설정도 어렵지 않아 Supabase Edge Function을 골랐다.
- 저자가 뽑은 일반화된 교훈은 웹에서 외부 서비스 데이터를 가져올 때 이런 보안 장벽에 부딪힐 수 있으며, 직접 안 되면 중간 다리를 놓는다는 것이 흔한 해결 패턴이라는 점이다.
- 또 다른 난관: 기존 데이터를 변형해 예시로 주고 동일한 포맷으로 생성해 달라고 했는데 결과가 이상했다. "한국어로", "예시와 동일하게" 같은 지시를 넣어 프롬프트를 여러 번 고쳤지만 때때로 여전히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
왜 읽나반복되는 실무 작업을 직접 자동화해보려는 비개발 직군에게, PRD 단계 분할부터 CORS 같은 첫 벽을 넘는 방법까지 실제 시행착오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