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사 차원에서 연 AI 해커톤에서 한 팀이 경비 정산 자동화 봇을 구현한 과정을 돌아본다. Chrome 익스텐션, FastAPI 콜백 서버, WORKS 챗봇을 연결하는 2단계 인증 구조로 영수증 10장 정산을 월 1시간에서 30초로 줄였다. AI는 계획과 구현에서 압도적인 속도를 냈고, 불확실성 속에서 가설을 세우고 조직 내 의존성을 풀어내는 전략은 사람의 몫으로 남았다는 것이 핵심 결론이다.
핵심 포인트- SSO 쿠키가 PC 웹에서만 전달되는 제약 때문에 Chrome 익스텐션이 1회 인증을 담당하고, 이후 WORKS 챗봇이 영수증 정산 흐름을 처리하는 2단계 구조를 채택했다.
- 사내 코드 저장소, 이슈 트래커, 위키를 내부 MCP로 연결해 AI가 직접 검색하며 사내 배포 플랫폼, 로드밸런서, 분산 DB 환경에 맞게 설정하도록 했다.
- 빠른 변경으로 발생하는 회귀를 막기 위해 실패 케이스를 테스트로 고정, 총 327개 테스트를 작성했다.
- 비개발자는 Playwright와 로그인된 Chrome을 활용해 AI가 팀 채팅과 코드 저장소를 읽고 진행 상황을 정리하게 해 개발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했다.
-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큰 작업을 작은 블록으로 나눠 병렬 진행하는 전략이 개발 속도의 핵심이었다.
상세 정리- 과제 배경: WORKS 메신저에 영수증 사진을 보내면 OCR, 비용 분류, 카드 내역 매칭, 임시 저장까지 자동 처리하는 사내 경비 정산 봇을 목표로 했다.
- 기술 제약 해결: SSO 쿠키가 PC 웹에서만 전달되어 WORKS 챗봇만으로 정산 API 호출 불가 → Chrome 익스텐션이 1회 인증 세션을 확보하고, 이후 FastAPI 콜백 서버가 비동기로 영수증 처리를 맡는 2단계 구조로 풀었다.
- 시스템 구성: Chrome 익스텐션 → WORKS 봇 플랫폼 → FastAPI 기반 봇 콜백 서버 → 외부 연동 API군의 4단계 파이프라인. 봇 서버는 사내 PaaS에 배포했다.
- 성과: 월 1시간 이상 걸리던 정산 작업을 영수증 10장 기준 약 30초, 사용자 액션 2번으로 단축했다.
- 실제 병목: 코드 작성이 아니라 WORKS 봇 권한 신청, 타 부서 경비 API 명세 확보, 구식 사내 인증 문서 등 불확실성이 병목이었다. AI에게 컨텍스트를 더 줘도 해결되지 않았다.
- Human in the Loop 역할 분담: 사람은 아웃라인, 부서 소통, 업무 분장을 맡고 AI는 세부 구현과 코드 생성을 담당. 모듈 통합에는 AI를 오케스트레이터로 활용했다.
- AI 질문 프레임워크: WHAT(사내 사용 가능 플랫폼과 유사 사례 검색), HOW(설정 방법·예시 적용 — 예: 분산 DB 이관 시 DDL 분석 → 마이그레이션 → 쿼리 테스트 순), WHY(빌드·배포 오류 로그 제공 후 원인과 조치 확인) 3유형으로 체계화했다.
- 내부 MCP 활용: 사내 코드 저장소, 이슈 트래커, 위키를 MCP로 연결해 AI가 직접 검색하며 사내 인프라(사내 PaaS, 로드밸런서, 분산 DB) 환경에 맞춰 설정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했다.
- 테스트 전략: 실패 케이스를 지나치지 않고 테스트로 고정, 정보 부족 시 문서 보강, 동작 깨짐 시 테스트 추가, 반복 실수는 가드레일 검증 로직으로 차단 → 327개 테스트 확보.
- 비개발자 협업: Playwright + 로그인된 Chrome으로 팀 채팅·발표 자료·코드 저장소를 AI가 읽고 진행 상황 문서로 정리, 비개발자가 담당 개발자에게 정확하게 질문할 수 있었다.
- UX 오류 설계: 챗봇 실패 케이스(분류 모호, 매칭 실패, 결제 익일 반영, 개인카드 오등록)를 AI와 브레인스토밍해 이상적 흐름과 오류 케이스를 HTML로 시각화, 개발 우선순위 논의에 활용했다.
- 디자인 일관성: 민트색(#0d9373), Pretendard 글꼴 등 디자인 토큰을 정해 Chrome 익스텐션·도입 페이지·발표 자료에 일관 적용. HTML 발표 덱은 AI 초안으로 1시간 만에 11장 완성, 마감까지 20번 이상 수정해 완성도를 높였다.
- 핵심 교훈: 같은 AI 도구를 줘도 결과를 가르는 것은 사람의 전략이다. AI는 계획·구현에 압도적이나, 불확실성 속 가설 수립, 조직 내 의존성 해결, 보안 사각지대 공유는 사람의 몫으로 남았다.
왜 읽나AI 도구를 팀 개발에 실제로 통합한 엔지니어링 회고로, 내부 MCP 연결 +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 비개발자 협업 패턴까지 구체적 사례로 담아 AI-assisted 개발을 도입하려는 팀에 실용적인 참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