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6년 봄 개최한 '모두의 Engineering Day' AI 해커톤에서, 25개 팀의 코드와 문서를 LLM이 자동 채점하는 'LLM as a Judge' 평가 파이프라인을 설계하고 실제 운영한 사례를 다룬다. 코드만 읽는 LLM이 사람의 판단에 가까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지, 반복해도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는지를 검증했다.
핵심 포인트- 루브릭을 "일을 얼마나 줄였는가" 하나의 핵심 기준으로 설계하고, 기능 완성도 40%, 기술/구현 20%, 차별성/문제해결 20%, 문서/제출자료 20%의 4개 축으로 세분화했다.
- 팀별 채점 에이전트(team-evaluator), 문제별 취합 에이전트(topic-lead), 한 줄 평 작성/검수 에이전트를 분리해 이전 팀 판단이 다음 평가에 섞이는 컨텍스트 오염을 차단했다.
- 문제 A, B에서 LLM 평가 1위, 출제자 SUPER(슈퍼패스), 최종 우승이 모두 같은 팀으로 일치했다.
- 문제 C는 불일치했는데, 상위권 점수 차가 작은 경우 단일 총점보다 반복 평가 평균이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 5회 반복 평가에서 문제 A는 팀 NStake 4/5회, 문제 B는 youngsoo 5/5회, 문제 C는 timamanager 4/5회 1위를 기록해 상위권 안정성을 확인했다.
상세 정리- 배경: 25팀 100여 명의 제출물을 당일 짧은 시간에 일관된 기준으로 채점해야 하는 운영 문제에서 LLM as a Judge를 도입했다.
- 문제 구성: 출자·투자 현황 관리(A), 영수증 경비 정산(B), 업무 시간 관리(C) 3가지 문제, 각 8~9팀이 경쟁.
- 평가 체계: 1차에서 LLM 자동 평가(문제당 상위 2팀 선발)와 출제자 SUPER 패스가 병행되고, 2차는 사내 AI 커뮤니티 30% + 출제자 30% + 참가자 40% 투표로 최종 결정.
- 루브릭 핵심: 기능이 업무 흐름의 끝까지 이어지는지(입력→판단→결과 생성)를 봤다. 단순 OCR 데모와 실제 경비 처리 자동화를 구분하는 세분화 기준을 설계했다.
-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팀별 채점 에이전트는 한 팀만 보고, 취합 에이전트는 같은 문제의 결과만 모으며, 한 줄 평은 작성과 검수 에이전트로 분리했다.
- 평가 결과: 문제 A(팀 NStake)·B(팀 youngsoo)는 LLM 1위 = SUPER = 최종 1위로 3자 판단이 일치. 문제 C는 LLM 1위(daylog), SUPER(TeamNaver_Assistant), 최종(timamanager)이 모두 달랐다.
- 불일치 원인: 문제 C는 상위권 점수 차가 작았고, daylog는 문서/제출자료에 강했으나 최종 우승팀 timamanager는 실제 동작 완성도에서 앞섰다.
- 반복 평가 실험: 해커톤 종료 후 5회 재채점. 상위권을 유지한 팀의 공통점은 "입력부터 판단, 결과 생성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코드에서 확인됐다"는 점이었다.
- 안정성 결론: 점수 차가 작은 경우 단일 평가 총점보다 3~5회 병렬 반복 후 평균을 쓰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았다.
- 인사이트: 명확한 루브릭이 있으면 LLM이 코드와 문서만으로도 사람에 가까운 판단을 내릴 수 있으며, 더 복잡한 코드베이스의 보조 평가 도구로 활용 가능성이 있다.
왜 읽나LLM as a Judge를 실제 평가 파이프라인으로 설계·운영해본 경험이 필요한 AI/ML 엔지니어, 에이전트 아키텍처나 LLM 신뢰성 검증에 관심 있는 개발자에게 유용하다.